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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가평여행 Day2 #2 - [가평 터틀랜드] 친절하고 재미있는 곳

힘들었던 레일파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터틀랜드가 있습니다.


길은 조금 험합니다. 들어오는 길에서 서행 운전이 필요합니다.


터틀랜드 입구에 표지판이 있습니다.


2곳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거북관과 희귀생물관(?)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먼저 거북관을 향합니다.


비닐하우스처럼 생긴 저 건물이 거북관입니다.

겉 모습만 보고 약간 실망했었습니다.


하지만 체험하는 내내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그냥 마구잡이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 직원과 동행으로 입장합니다.

한 곳, 한 곳에서 아주 천천히, 자세히 설명 해 줍니다.


아이들의 눈빛이 아주 초롱초롱합니다.


작은 거북, 큰 거북 모두 가까이에서 보고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아이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물론 어른이들도 좋았습니다.


중간에 모이 주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먹이를 먹겠다고 많이 모입니다.


다니면서 그때 그때 생각나는 질문을 해도 모두 잘 대답해 줍니다.

상당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중간에 설명하시는 분이 바뀌셨습니다.

포스가 상당한 아저씨였습니다.

거북이에 대해 정말 별별 것을 다 여쭤봐도 다 대답해 줍니다.


무서운 거북이들을 지나 온순한 거북이들을 만나면 들어보기도 하고


거북이가 되어보기도 하고

(큰 어린이용과 작은 어린이용이 있습니다. 어른이는 참여할 수 없습니다.)


뽀뽀도 하고


안아보기도 하고


작은 거북이를 머리에 올려보기도 하고


큰 거북이를 머리에 올려보기도 하고,


거북이를 타고 이동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시간에 쫒기어 대충 사진 찍기용만 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닌,


한 종류, 한 종류 천천히 특징과 차이점을 정말 상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한 아이도 빠지지 않고, 모두에게 권해 주시고, 겁을 내거나 여러가지로 힘들어해도 천천히 기다려 주셨습니다.


어른이들도 중간중간 참여하여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거북관에서 나와 바로 뒤에 있는 희귀생물(?)을 보러 갑니다.


쉽게 볼 수 없는 동물이 많이 있었습니다.


사기의 현장.

운동을 열심히 했건만, 저 위의 사진 한방에 허탈해졌었습니다.


사진은 여러장 찍었지만 위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낼름!


총평: 규모를 넘어서는 친절함.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했다.


기억에 깊게 남은 말은 거북이도 개, 고양이처럼 많이 버려진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많이 커지기도 하고, 생육 조건이 생각보다 복잡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 생명을 키울 때는 단순히 가지고 싶어서 키우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고 소중하게 키우면서 책임감과 보람을 키워 나갈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