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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새로운 게임이 나오지를 않는다. R2M 리뷰

우리나라 유명 게임사 웹젠에서 신작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였습니다.

 

R2m이라는 제목의 게임이고,

R2의 평행세계의 세계관을 가진 게임이라고 합니다.

 

신작은 우선 하고 봅니다.

직업은 3가지 종류이며,

각 직업마다 여성 캐릭터와 남성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원래 게임할 때에는 직업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입니다.

 

PC게임을 할 땐 직업마다 특성이 매우 또렷하고 역할이 분담되어있지만,

모바일 게임은 직업의 특성이 옅고,

한 직업이 특별하게 좋으면 너프나 버프로 밸런스를 맞춰줄 거라는 생각에

일러스트나 캐릭터가 이쁜 것을 고르는 편입니다.

 

그래서 여성 아처로 시작했습니다.

 

단발머리에 활짝 웃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강렬한 색상의 인트로

뭔가 이것저것 알려주는 방식은 최근 모바일 게임에서 해오던 방식 그대로입니다.

 

튜토리얼 - 퀘스트 - 노가다 삼종세트입니다.

 

우선 NPC가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지시하는 대로 따라 합니다.

 

다른 게임과는 다르게 미션을 누른다고 대화까지 시켜주진 않는다.

다른 게임과 차별성이 있다고 하면,

미션을 누르면 NPC앞까지는 데려다주는데,

대화를 걸지 않습니다.

 

조그만 화면에서 퀘스트에서 대화하라는 NPC 이름을 찾아 눌러야 합니다.

참 독특한 차별성입니다.

 

캐릭터 선택 화면에서 보이던 아름다운 미소를 보여주던 캐릭터는 너무 작아 보이질 않습니다.

 

헤... 헤이스트?

좋은 점은 퀘스트 장소까지 걸어서 이동하는 게 아니고, 텔레포트를 시켜줍니다.

그래서 진행속도는 매우 빠릅니다.

 

그런데 이건 아무리 봐도 리니지 m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리니지 m과는 다르게 화면은 매우 부드럽습니다.

 

하지만 의미가 없습니다.

 

쿼터뷰에 매우 작은 캐릭터,

반복되는 퀘스트.

매력적이지 못한 스토리.

특별할 것이 없는 세계관.

 

게임은 매우 부드러운 리니지m이라는 느낌이다.

게임은 하다 보면 재미를 찾을 수 있겠지만 게임 시작 20분도 안되어 삭제를 선택했습니다.

 

레트로가 유행이라 나온 게임인가 싶은데,

게임의 매력 포인트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최근 웹젠에서 나오는 게임은 마치 그라비티를 보는 것 같습니다.

나오는 게임의 퀄리티나 내용은 보지 않고, 그냥 나오는 대로 내보내는 느낌이랄까...

 

최근 나오는 모바일 뮤 시리즈도 그렇지만, 그저그런 IP만 믿고 출시하는 느낌이라 아쉽습니다.

 

19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 느낌이 나는 게임이 계속 출시되는 것은 매우 반갑고 기쁩니다.

학창시절 즐거웠던 그 시절을 떠오르게 해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게임이 나오는 것은 어렸을 때의 추억이 망가지는 느낌이네요.

 

리니지 m을 즐겁게 하셨는데, R2를 정말 좋아하셨던 분께는 좋은 선물이 되겠지만,

저에게는 전혀 맞지 않는 그런 게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