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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간단하게 만드는 레몬라임차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날이 건조하여 피부는 푸석해지고, 추워서 집에만 있으니 피로만 쌓이고...


이런 날씨일수록 비타민C의 공급이 중요합니다.


손 쉽게 레몬과 라임으로 차를 마셔봅시다.


베이킹소다로 박박 문질러 닦아낸 뒤 털거나 씻어내지 않은 상태로 물에 담가둡니다.



그리고 굵은 소금으로 아주 박박 닦아냅니다.


위 작업을 하다보면 생각보다 손이 아픕니다.


고무장갑이나 비닐장갑을 끼고 작업하시면 좋습니다.


위 작업을 하면 할 수록 소금에서 좋은 향기가 납니다.


그래서 천 주머니에 담아서 자동차에 넣어 두면 좋은 냄새가 날 것 같아서 그렇게 했습니다.


하지만 조금도 레몬향이 퍼지지 않아 그냥 버렸습니다...


팔팔 끓는 물에 돌돌돌 굴려준 뒤 꺼내어 깨끗하게 씻어냅니다.


여기까지 해도 왁스는 대부분 제거 됩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폭풍 칼질!


채칼을 쓰셔도 되지만,


집에서 만드는 것은 왜인지 일정치 않고, 삐뚤어야 제맛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힘들어도 직접 썰어냅니다.


라임은 썰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단단합니다.




썰면서 잡히는 씨도 제거합니다.


하다가 힘들면 썰어낸 레몬 한조각을 물에 넣어 드시면 좋습니다.


시원한 물과 상큼한 레몬이 피로를 풀어주...기 전에 배가 고파서...



급하고 배고플 땐 라면입니다.



신나게 썰어낸 레몬을 가득히 담습니다.


예쁘게 담으면,


기분이 좋을뿐입니다.



원래는 레몬 한번, 설탕 한번을 담아서 오래 재워둬야 하지만 그러기엔 제 성격이 느긋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시간 단축을 위해 가까운 마트에서 산 저렴한 레몬, 혹은 라임티를 듬뿍 붓습니다.


설탕으로 하면 일주일 정도 기다려야 하지만


제품을 사용하면 2~3일 뒤부터 마셔도 괜찮습니다.



선물 용도는 레몬과 라임 중 이쁘게 잘 된 것만 골라 따로 넣고


아까 만들어 둔 제품믹스를 부어줍니다.


그러면 정말 주는 사람도 기분 좋고 받는 사람도 기분 좋은


세미 핸드메이드 레몬 라임차가 완성 되었습니다.


그냥 제품 먹기엔 너무 달거나 뭔가 부족하다 할 때,


선물을 주고 싶은데 그냥 제품 주기엔 성의 없어 보일 때,


간단하게 만드를 레몬라임차가 있으면 고민이 해결 되실 겁니다.



추운 날씨를 비타민C와 정성이 담긴 차와 함께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