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잇몸이 안좋아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바쁘다는 핑계로 양치를 대충한 것이 문제겠죠.
그래서 전동 칫솔을 사기로 마음을 먹고 마트를 향해 직접 보고 사왔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지니어스 8000과 9000 모델이 있는 것을 보고 출발했는데
집 주변 마트에선 8000 모델은 아예 없고, 9000 모델 대신 9050이 있길래
숫자가 더 높으면 좋은 거겠지 하고 사왔습니다.
상자는 제법 큽니다. 상자의 크기가 전동 칫솔의 크기를 말해주는 듯 합니다.
덮개를 여니 전동칫솔이 보입니다.
상자의 겉을 살펴보면서 본 특징은
1. 스마트폰으로 양치 코칭을 받을 수 있다.
2. 휴대용 케이스를 준다. 휴대용 케이스에서도 칫솔의 충전이 가능하다.
3. 칫솔모는 2개를 준다.
정도가 특징인 것 같습니다.
상자를 열면 제법 커다란 칫솔 본체와 휴대용 케이스가 보입니다.
본체가 제법 크고 묵직합니다.
처음 상자를 여니 약간 충전이 되어 있습니다.
휴대용 케이스를 걷어내니 칫솔모, 칫솔모 케이스, 충전기와 함께 알수 없는 물건이 들어 있습니다.
이것이 휴대폰을 거울에 거치하도록 해 줍니다.
뒤에 설명서 앞에 나와있듯 휴대폰을 보면서 양치 코칭을 받을 때 사용하는 거치대입니다.
앱은 스토어에서 오랄비 라고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충전기에 꼽을때와 뽑을 때 불빛이 들어옵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지는 않고, 그냥 멋있습니다.
아래 버튼을 누를 때 마다 칫솔모의 돌아가는 속도, 프로그램이 다릅니다.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칫솔을 사고 이틀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우선 블루투스 연결이 어렵습니다.
설명서 어디에서도 블루투스 연결하는 방법이 적혀있지 않습니다.
한참 해메다가 켠 오랄-비 앱에서 연결을 해 줍니다.
즉 칫솔과 휴대폰을 직접 연결할 필요가 없습니다.
두번째로 앱을 사용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잠들기 전
휴대폰을 찾아서 거울에 붙여놓은 거치대에 장착하고
잠금 해제해서 앱을 켜고
연결되는 것을 기다렸다가 얼굴 인식 시키고
그리고 나서 양치를 한다?
한다면 좋겠지만...
아마 오래 사용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가끔 내 양치 습관이 어떤 지 체크하는 데 사용하고
평소에는 그냥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휴대용 케이스도 멋있고, 본체 자체가 "난 고급이다" 라고 말하는 것 같아 좋습니다.
단 본체는 검은데 칫솔모는 흰색이라 약간 어울리지 않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필립스 음파칫솔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뭐 개인차가 있겠지만, 전 오랄-비에 한표를 던집니다.
면도기도 브라운이고, 칫솔도 브라운이 되었네요.
필립스. 안녕~
※ 내 발로 직접 가서,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내 손으로 직접 골라, 내 돈으로 직접 사와서 쓴 리뷰입니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갤럭시 노트 10 플러스 리뷰 - 이어폰 (0) | 2019.08.20 |
---|---|
갤럭시 노트 10 플러스 아우라 글로우 첫느낌 (0) | 2019.08.18 |
게으른 나의 선택 - 크레마 그랑데 (0) | 2019.01.01 |
브라운 9260s 면도기 사용기 (2) | 2018.10.09 |
가성비 좋은 스마트 무선 충전 마우스패드 (0) | 2018.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