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노트북으로 일을 하던 중 해상도의 벽에 부딛혀 일을 진행하기 힘든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사실 모니터를 연결하면 해결되지만
아이를 돌보면서 모니터에 연결한 상태로 일을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외부에서 일을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이 발생합니다.
오래 전에 사양 높은 노트북으로 구매를 했다보니 무게도 만만치 않습니다.
백팩에 넣고 다니니 제 양쪽 어깨가 항상 결립니다.
뭐 이런 저런 계산 끝에 결심을 하고 오프라인에서 노트북을 구경했습니다.
제일 눈에 들어온 것은 서피스였습니다.
아름다운 자태와 고운 색이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해상도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서피스로 마음을 굳혀갈 때 Pen을 보게 됩니다.
잠시 체험해보고, 노트북을 드는 순간!!
네. 넘어갔습니다.
그렇습니다. 집에 새로운 녀석이 생겼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상자를 열어봅니다.
상자를 열면 꼭 휴대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상자 자체도 휴대폰, 태블릿 느낌이 강합니다.
뭐 Pen 자체가 노트북과 태블릿의 경계가 모호하니 그럴 수 있다 생각합니다.
노트북을 들어내면 놓여 있는 것도 태블릿 같습니다.
충전 케이블과 펜촉, C타입 충전 컨버터가 있습니다.
삼성 Pen은 충전 케이블을 통한 충전 외에도 C타입 입력을 통해 보조 배터리로도 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설치 및 업데이트는 매우 빠르게 진행됩니다.
윈도우 10 자체가 설정이 간단하니 금방 되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써 본적이 없는 Window Hello가 가장 신기합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노트북을 향해 얼굴을 들이대고 눈을 마주치면 로그인이 됩니다.
지문 인식도 있어, 가끔 인식이 안되면 지문으로 로그인도 가능합니다.
이도 저도 안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빌려줄 경우 기존 패스워드나 PIN 방식의 로그인도 지원합니다.
키보드 우측 하단에 S-Pen을 꺼내면 에어 커맨드가 실행이 됩니다.
여러모로 펴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필압이 어쩌고 하지만 저는 잘 모릅니다.
다만 종이에 쓰는 느낌은 아니고 뭔가 유리위에 쓰는 느낌입니다.
상당히 부드럽지만 저 보다는 아이들이 매우 좋아합니다.
가장 큰 목표였던 일을 하는 프로그램을 돌려본 결과 컴파일이나 실행등이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사양은 이전 노트북보다 떨어지지만, 일 하기에는 충분 해 보였습니다.
예전같으면 게임을 돌려봤겠지만 요새는 흥미가 가는 게임이 없어 그냥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게임만 돌려봤는데 잘 돌아갑니다.
가장 큰 장점은 1Kg이 되지 않는 무게이며,
언제든 꺾어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
펜을 통해 자연스러운 노트가 가능하다는 점,
크기가 크지 않음에도 선명한 화면.
등이 있습니다.
내구도가 걱정되긴 하지만 아껴서 사용해야겠죠.
여러 장소에서 이동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쓰시는 분께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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