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게으른 나의 선택 - 크레마 그랑데

볼케인 2019. 1. 1. 20:53


새해를 맞아 많은 다짐을 할 것입니다.


살 빼야지... 금연 해야지... 운동 해야지...


다짐 중에는 책을 많이 읽어야지 하는 다짐도 많이 할 것입니다.


이북리더는 김정은으로 충분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휴대성을 높여 독서량을 높여주며, 종이책에 비해 낮은 전자책 가격으로 책에 대한 거리를 좁혀주며,


스마트폰으로 독서를 시도 했다가 눈이 피로해져서 독서하기를 포기한 분들에게는 눈에 편안함을 주어


독서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 이북리더입니다.




한정판으로 판매중인 '가스파드 앤 리사 크레마 그랑데 스페셜 에디션' 입니다.


크레마 그랑데 자체는 나온지 1년이 넘은 기기이지만, 한정판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가슴을 뛰게 만듭니다.


뒷면에 캐릭터의 디자인이 있습니다.


디자인을 제외하면 그랑데와 차이가 없습니다.



라인프렌즈 크레마 사운드 스페셜 에디션, 일명 브라운드와의 크기 비교입니다.

겉보기는 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생각보다 무게 차이가 큽니다.


귀욤은 브라운드를 이길 수 없습니다.



슬립 기본화면입니다.


브라운드의 귀여움은 절대 따라올 수가 없습니다.



두 기기를 사용해본 결과 가장 큰 차이는 글씨 양의 차이입니다.


액정 크기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보아도, 생각보다 그랑데의 화면에는 많은 글이 표시됩니다.


책 읽는 속도는 큰 차이 없지만, 느낌의 차이는 제법 큽니다.


배터리도 차이가 많이 느껴집니다.


사운드를 사용하면서 배터리가 짧다고 느낀적은 없었는데, 그랑데를 사용한 이후 사운드의 배터리가 너무 짧게 느껴집니다.


체감상 사운드는 길어야 3일이며, 그랑데는 5일 이상 가는 느낌입니다.



기기의 크기 차이입니다. 사운드와 그랑데의 크기 차이는 많이 나지 않지만 액정의 차이가 크기 때문인지,


실제 기기 크기의 차이보다 느껴지는 차이가 큽니다.



설탕액정이라는 말이 상당히 많아 케이스 없이 들고다닌 적은 없습니다.


케이스를 씌웠을 때 크기 차이는 더욱 커집니다.


케이스를 씌운채로 외투의 주머니에 사운드는 쉽게 들어가지만, 그랑데는 제법 힘들거나, 옷에 따라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랑데는 물리키가 없습니다.


매번 화면을 터치해 넘기거나 슬라이드 해 넘겨야 합니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날 리모콘의 역할은 아주 큽니다.


위 화면처럼 옆으로 눕혀놓거나, 스마트폰 자바라 거치대를 이용해 시선에 둔 뒤


이불속에서 꼼지락 하지 않고 리모콘을 이용해 페이지를 넘기는 것은, 매우 큰 장점입니다.


주변에서는 게으르다고 하지만, 그 게으름을 위한 작은 차이가 독서량을 상승시킵니다.


그랑데 자체도 사운드에비해 무겁기 때문에, 사운드를 경험한 뒤에 그랑데를 들고 보다보면 상당히 무겁다고 느껴집니다.


자바라 거치대를 이용해 눈 앞에 두고, 물리키나 화면 터치 시 거치대가 흔들거려 사용을 멈출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리모콘에 이어폰을 꼽아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하지만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


이북리더의 속도가 상당히 느린데, 음악까지 틀어 과로를 시키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리디 페이퍼 프로는 없기에 제외하고, 하도 사용을 안해 배터리가 없는 리디 페이퍼와 비교 해 보았습니다.


왼쪽부터 크레마 사운드, 리디 페이퍼, 크레마 그랑데입니다.


크기는 리디 페이퍼, 크레마 사운드, 크라메 그랑데 순으로 작습니다.



겹쳐서 보면 더욱 차이가 크게 보입니다.

하지만 무게는 크레마 사운드가 제일 가볍습니다.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도 크기는 리디 페이퍼 < 크레마 사운드 < 크레마 그랑데 이고


무게는 크레마 사운드 < 리디 페이퍼 < 크레마 그랑데 입니다.



이북 리더를 산 후 독서량이 많아졌으며, 그랑데를 산 이후 더욱 독서량이 많아졌습니다.


자기 전에 읽는 책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며, 눈도 상당히 편해졌습니다.



이북 리더를 살까 말까 고민이시라면 "스페셜 에디션"이 지름에 시동을 걸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페셜 에디션의 아이콘은 생각보다 귀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