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잠실 챔피언]즐거운 스포츠 키즈카페

볼케인 2017. 8. 24. 11:30

아무 생각 없이 집에서 쉬던 중 날라온 문자 메시지

"보유하신 회원권의 사용이 만료됩니다. 잔여:2회 만료:2017-08-30"


뭐지? 하고 살펴보니 기억도 안날 무렵 끊어놓았던 잠실 롯데 지하의 챔피언


스포츠 키즈카페의 이용권이 만료 된다는 알림이었습니다.


가기로 약속한 주말이 되자마자 아이들이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하고


주말에도 늦잠도 못 잔 것에 대해 투덜거리며 잠실로 향합니다.



잠실 롯제마트 방향으로 도착하여 키자니아 옆의 롯데 월드 어드벤처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한적하니 좋습니다.

롯데 월드 어드벤쳐만 따라서 이동합니다.


챔피언에 보이면 그때부턴 챔피언을 따라 이동합니다.


계속 계속 이동합니다.


거의 다 왔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아이스링크 옆에 챔피언이 있습니다.

제가 전에 결제 했던 것은 다회권이었는데 만료가 6개월이라고 합니다.

그 전에는 더 길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남았다고 하니 남은 2장을 쥬니어 1호와 쥬니어 2호에게 사용하고 어른이들은 별도 결제하고 들어갑니다.


여러가지 체육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복싱을 체험하기 위해 아이용 헤드기어, 글러브, 샌드백이 마련 되어 있고,

미트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1호와 2호는 그다지 안 좋아하여 이번엔 전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카트를 타고 돌 수 있는 트랙과 뒤로 챌린지 코스가 보입니다.


땅에서 조금도 떨어지는 것을 싫어하는 1호는 한번도 안하고,


2호는 몇번 하더니 흥미를 잃었습니다.


여러가지 놀이기구가 있는 장소입니다.


전에는 커다란 공에 아이를 넣고 굴리는 것이 있었던 것 같은데,


뒤에 있던 기구가 앞으로 오고 그 장소엔 사방치기가 있습니다.


미디어 야구 게임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가 많을 때는 한참 기다려서 조금 하고 다시 한참 기다려야 하지만


사람이 없는 시간이라 1호만 싫증 날때 까지 몇 번 반복하였습니다.


플레이짐. 많이 보이는 형태입니다.


넓다란 볼풀에 1호 혼자 있으니 재미 없어합니다.

다른 장소로 이동합니다.


1호와 1대1 축구를 합니다.

준비하시고...


유연함에 10점 만점을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노꼴!


1호는 2호와 붙으면 난리가 납니다.

멈출 생각을 안하고 땀 범벅이 될 때 까지 계속 놉니다.


카트를 탈 때는 주어진 실내화와 안전모를 착용해야 합니다.

여러 디자인의 안전모가 준비되어 있어 취향대로 골라서 쓸 수 있습니다.


치고 나가는 1호와


마이페이스로 천천히 이동하는 2호


사람이 없어서 무제한으로 탈 수 있지만 중간중간 나와서 쉬면서 탔습니다.


위 사진 우측의 벌집같은 곳에다 구매한 음료를 넣고 마실 수 있습니다.

음료는 지정된 자리에서만 마실 수 있어서

발에 걸리는 음료나, 바닥에 떨어진 물과 같은 것이 없어서 참 좋습니다.


챔피언의 이용 시간은 1회 이용에 2시간이고,

시간 초과시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2시간이면 신나게 놀 수 있고,

밥먹을 시간이 되어 챔피언에서 나왔습니다.



들어갈 때는 한산했던 아이스링크에 사람이 북적입니다.


잠실 지하를 천천히 둘러보다가


롯데 월드 몰을 살짝 둘러보다 집으로 향했습니다.


챔피언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전하게 체육 놀이를 맘껏 할 수 있다는 점 인 것 같습니다.

직원분들께서 안전을 위해 계속 주의를 기울이고,

여러 안전 시설도 잘 되어 있어 신나게 놀기만 하면 됩니다.


아이들이 땀을 많이 흘릴 가능성이 높으니 여벌의 티셔츠와 수건을 챙기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