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간식의 종류는 날마다 다양해져갑니다.
어렸을 때 새로운 과자를 먹는다는 것은 항상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그 즐거움을 우리 아이들에게도 느끼게 해 주고 싶어 새로운 간식에 대한 소식을 들으면 최대한 경험하게 해주려 합니다.
이번에 새로 사 준 간식은 오션젤리와 크리피젤리입니다.
사실 생긴건 먹고 싶게 생기진 않았습니다.
특히 색상이 먹고 싶게 만드는 색이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생긴것도 미끌미끌하고 비린내가 날것 같이 생겼습니다.
오션젤리는 아이들이 그리 좋아하지 않아 냉장고에 놀고 있습니다.
오션젤리에 손이 덜 가는 이유는 함께 산 크리피젤리 때문입니다.
거미, 전갈, 날벌레들이 득실득실합니다.
상자에서 꺼낼때는 정말 기분이 묘~~합니다.
벌레를 싫어하는 저로써는 자세히 보면 더욱...
하지만 아이들은 정말 좋아합니다.
맛도 괜찮다고 합니다.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꺼내서 맺힌 물방울이
더욱 기분나쁨을 강화합니다.
잘 꺼내지진 않습니다.
다리, 날개 같이 얇고 긴 녀석들이 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꺼내놓고 보면 기분나쁨은 최고조에 달합니다.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젤리의 일부만 입에 넣고 있으면
정말 벌레를 먹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아이들이 이 젤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클레이 틀로 사용하면서 놀기 때문입니다.
조심스레 넣고 말린 뒤 색을 칠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것 같지만
질보다는 양을 중시하는 아이들에게는 그런 것은 중요치 않습니다.
오션젤리도 같은 식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좋아해서 사준 보람이 생기는 간식입니다.
맛은 크리피 젤리가 더 좋다고 하고,
틀로써 사용하기는 오션젤리가 더 좋다고 합니다.
다들 그렇게 사용하시겠지만
틀로 사용하기 전엔 깨끗이 씻고, 물기 없이 말린 뒤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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